5일 오후 10시46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상가건물 1층에 설치된 에어컨실외기가 불에 타면서 건물에 있던 고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은 에어컨실외기 5대와 건물 외벽 30㎡를 그을려 491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건물 내부에 있던 고객들은 불이 나자마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