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금요일 조간신문 브리핑입니다. 가장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 ▲코스피 곤두박질 사흘새 153P 폭락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일부터 사흘동안 153.84포인트 급락하며 2000선마저 위협받게 됐습니다. ▲"한국 견제" 日기업 초대형 합병 바람 어제(4일) 일본 인프라 기업인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년 후 합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일본 최대 철강회사인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공업이 내년 10월까지 회사를 합치기로 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한국 산업구조가 1~2개 '대표선수'위주로 재편된 것처럼 일본 기업들도 대형화에 나서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美의회, 한·미FTA 내달초 비준 미국 의회가 다음달 6일 개원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비준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2007년 4월 협정이 타결된 이후 4년 5개월만의 일입니다. ▲20% 깎였던 은행원 초임 원상회복 은행들이 20%씩 삭감했던 신입 행원에 대한 임금을 원상회복시켜 주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직원과 신입 직원들 간 임금 격차가 큰데다 임금삭감의 원인이 됐던 글로벌 금융위기도 지나갔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軍기밀 빼돌린 40명, 다 풀려났다 군 최고위급 장성부터 사병출신까지 2~3급 군사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선일보는 대법원 전산망을 통해 2004년 이후 현재까지 기소된 26건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사건 피고인 40명에 대한 공소장과 판결문을 전수 조사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40명중 최근 기소된 3명을 제외하고 이미 1심 이상 재판을 받은 37명중 실형이 선고된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알약·알집 프로그램 삭제해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직원들이 사용하는 PC에서 최근 네이트.싸이월드의 개인정보 해킹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발견해 긴급 삭제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무료 백신 프로그램 '알약', '알집' 등을 제공하는 이소프트의 서버컴퓨터가 네이트.싸이월드 해킹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북 IT 영재, 게임 해킹 외화벌이 김일성대학 등을 졸업한 북한의 IT 영재들이 해커로 변신해 외환벌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북한해커들과 공모해 국매 유명 온라인 게임 서버를 해킹한 뒤 게임 아이템을 수집하는 불법 프로그램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정모씨와 중국동포 이모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소득 하위 70% 대학 등록금 평균 21% 인하"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정부측이 소득하위 70%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평균 21%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6월 전체가구를 대상으로 등록금 부담을 내년에 평균 15%, 2014년에 30% 낮추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캠프캐럴 지하수서 발암물질 TCE 검출 동아일보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 내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 트리클로로에틸렌과 미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부와 한미 공동조사단은 오늘(5일) 오후2시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영향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30억 보험' 실종 기장, 15억 빚 있었다 동아일보는 지난달 28일 제주 인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기장 A씨가 사고직전 거액의 빚을 지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A씨의 채무 총액은 약 15억8천만원으로 A씨가 매달 갚아야 하는 이자가 800만원에 이른다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