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9일 상반기 주택건설 인 · 허가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59.8% 늘어난 17만6000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9만1000가구가 허가를 받아 작년 동기보다 39.6% 증가했다. 지방은 8만5000가구로 88.9% 늘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82.3% 늘어난 4만가구가 새로 인 · 허가를 받았다.

특히 강남 3구에 단기간에 입주가 가능한 다세대 · 다가구 주택 공급이 122% 증가한 데 힘입어 하반기 전세 수급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유형별로는 각종 규제 완화와 기금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다세대 · 다가구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6.6% 늘어났고,단독 · 연립은 3만163가구로 16.4%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