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등락을 반복한 19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희비가 엇갈렸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가 누적수익률 40%대를 회복했다. 이날 3.91%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40.18%를 기록했다.

최 대리가 대회 초기인 1월부터 꾸준히 매매해온 AP시스템(3.29%)과 톱텍(5.78%)이 이날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AP시스템과 톱텍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출렁이기는 했지만 연초 이후로는 각각 105%, 74% 급등했다. 이에 따라 최 대리의 현재까지 두 종목 평가이익도 각각 527만원, 658만원에 달한다.

최 대리는 "단순히 단기 테마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실적이 받춰주는 종목이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톱텍의 경우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외에 2차전지 등으로 응용되는 나노화이버 장비 관련 실적이 가시화되면 상승세에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지면서 중소형주 중에 기업가치는 좋지만 수급이 따라주지 않아 주가가 못 오른 종목이 많다"며 "최근 같은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진다면 IT 관련 부품·장비주, 플랜트 주 등에서 발굴할 만한 중소형주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이날 수익률이 2.46%포인트 개선되며 누적수익률 12.70%를 기록했다.

닷새째 상승중인 KTB투자증권(4.05%)을 일부 매도해 57만원의 수익을 확정했고, 남은 주식으로는 361만원의 평가이익을 기록중이다.

정해필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도 이날 1.16%포인트 수익률을 끌어올려 누적수익률 -2.98%를 기록하며 원금 회복을 눈앞에 뒀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