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보행자 맞춤형' 생활정보 서비스 'T맵 핫' 출시

뚜벅이(자가용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사람들) 데이트 커플에게 안성맞춤인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T맵의 정보를 기반으로 보행자들도 빠른 길 안내와 맛집ㆍ멋집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T맵 핫'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T맵 핫을 통해 가고 싶은 장소를 발견하면 그 즉시 해당 장소까지 찾아가는 방법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한 길안내 정보는 친구에게도 전송이 가능해 한 번의 검색으로 여러 사람이 편리하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세대 이동통신인 LTE 이용 시에는 고화질 지도와 사진, 리뷰 등 T맵 핫의 콘텐츠를 3G 보다 3배 빠르게 이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 핫은 특히 데이트 장소, 미팅 장소 등을 정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핫, 이번 주ㆍ이번 달 가장 인기 있었던 핫 순위 정보를 제공해 데이트하는 여자친구의 취향에 맞는 장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식사, 대화, 음주, 쇼핑 등 테마별 추천 장소 정보도 제공한다.

SK텔레콤 이주식 서비스플랫폼 부문장은 "그 동안 'T맵은 운전자들을 위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있어 운전을 하지 않는 고객들은 사용빈도가 다소 낮았다"면서 "T맵 핫을 통해 T맵의 서비스 영역을 더욱 넓힘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