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대상에 대해 2분기에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올렸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상은 올 2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3403억원, 조정영업이익이 129.1%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설탕값 인상에 따른 전분당 판매량 증가, 식품 판가인상 등으로 매출액이 늘고 전분당 원가 개선,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오른 7.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호전을 반영해 올해 예상 매출액과 조정 영업이익을 각각 1조3505억원과 971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상 주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올랐지만 아직도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2배에 불과하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