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무림P&P에 대해 제지 사업부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지 신공장의 공장가동율이 예상보다 빨라 8월에는 가동율이 10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무림P&P는 100% 펄프회사였으나 지난 5월1일부터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는 "4분기에는 펄프와 제지의 비중이 3 대 7로 제지사업부가 핵심 사업부로 부각될 것"이라며 "제지부문 매출액은 2분기 510억원에서 3분기 1114억원, 4분기 1178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제지사업부는 6월까지 가동 2개월만에 월별 영업이익률이 9.4%를 기록했고 최근 인쇄용지 내수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무림P&P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 111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