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잘만 활용하면 자동차 구매대금의 1.5%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7월 한 달간 자동차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으니 카드사별 이벤트를 꼼꼼히 따져보자.

◆200만원 싸게 현대 · 기아차 구입

'현대카드M2'로 월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들은 카드 이용 시 적립되는 M포인트에 매달 1만M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적립한 M포인트는 현대 · 기아차를 구매하거나 현대캐피탈의 자동차 할부 및 리스 이용 시 최고 200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하나SK카드 '메카캐쉬백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알뜰한 카드 이용이 가능한 체크카드의 이점과 자동차 구매 시 한도 제한 없이 구매금액의 1.3%를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강점이 있다. 이 카드로 자동차를 구매하면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3%의 캐쉬백이 익월 5일에 고객 계좌로 자동 입금된다.

신한카드는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1%,2000만원 이상 이용 시 1.5% 캐시백(최대 50만원)을 제공한다. 하이세이브 서비스(최대 70만원)를 신청하거나 국산차 무이자 2~3개월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차량 구입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삼성카드는 현금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때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를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현대,기아,쌍용,쉐보레,르노삼성과 모든 수입차 구입 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이벤트 7월 말까지

'현대카드M' 고객은 7월 한 달 동안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싼타페를 구매 시 롯데마트와 롯데마트몰에서 1년간 이용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 최고 5만원까지 연간 5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도 이달 31일까지 KB국민카드 전 회원(KB국민기업카드 · KB국민비씨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국산 및 수입자동차 판매점(KB국민카드 가맹점업종 분류 기준으로 중고차 · 건설용 차량 제외)에서 KB국민카드(신용카드)로 자동차 구매 시 건당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0% 캐시백,2000만원 이상 시 결제 금액의 1.5% 캐시백을 제공한다. 최대 100만원 한도다.

하나SK카드는 31일까지 신차를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고 1.5%(100만원 한도) 현금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SK카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신차 구매 캐쉬백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하나SK카드 홈페이지(http://www.hanaskcard.com)에 마련된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