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핑클 때문에 딸과 9년 만에 상봉? 옥주현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나가수)
[우근향 기자] ‘나는 가수다’ 옥주현과 대선배 심수봉과의 특별한 인연이 공개돼 화제다.

7월1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4라운드 2차경 연을 위해 본격적인 편곡과 연습에 돌입한 7인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에서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곡한 옥주현은 직접 심수봉의 집을 방문, “솔직히 많이 걱정을 했었다”며 대선배와의 만남에 대한 부담을 내비쳤다.

하지만 심수봉은 옥주현을 보는 순간 반가움을 표시하며 “옥주현 씨에게 빚을 졌다. 내가 이혼을 하면서 딸을 만나지 못했다”며 “그런데 우리 딸에게 9년 만에 전화가 왔다. 전화 내용이 핑클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다. 그래서 만나게 된 계기가 됐고 지금도 같이 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심수봉의 작업실을 공개, 어마어마한 공간의 다양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심수봉의 지도아래 노래연습을 한 옥주현은 “선생님을 만나 뵙고 나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며 “그래서 그 아이디어를 편곡자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 옥주현은 “내가 부르는 노래가 누구를 즐겁게 하고 누구를 행복하게 하고,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를 주어도 그 사람을 오히려 더 보듬어 주고 용서해라”라는 심수봉의 조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조환은 박지영의 ‘허니’, 김범수는 구창모의 ‘희나리’, 조관우는 박미경의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박정현은 조수미의 ‘나가거든’, 윤도현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장혜진은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곡했다. (사진출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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