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이틀 연속 하락…0.44%↓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7거래일 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보베스파 지수는 13일 오전장에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고 나서 마감 때까지 상승리듬을 유지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1.62% 오른 60,669포인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1.44%,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는 1.16%, 민간 석유회사 OGX 주가는 0.21% 오르는 등 자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금융 우량주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 주가도 0.64% 올랐다.

이날은 특히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려는 식품업체 브라질 푸즈(Brasil Foods) 주가가 9.76% 올라 눈길을 끌었다.

보베스파 지수는 그러나 올해 들어 12% 넘게 떨어졌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4% 떨어진 달러당 1.574헤알에 마감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