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가서 플래시몹

소녀시대, 샤이니, f(x), 빅뱅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보게 해달라는 '플래시몹'(일정 시간과 장소를 정해 일제히 같은 행동을 벌이는 이벤트)이 아르헨티나에서도 펼쳐진다.

한류 팬클럽인 'KPOP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 정오부터 5시간 동안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가인 팔레르모 지역의 천문대 앞에서 플래시몹을 전개한다고 14일 페이스북(www.facebook.com/KPOPArg)을 통해 공지했다.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이 클럽은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소유한 한류 스타들의 포스터와 티셔츠, CD 등을 지참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플래시몹이 끝난 뒤에는 피크닉 행사와 댄스 배틀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당일 비가 올 경우에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연다고 통보했다.

한편 중남미한국문화원은 오는 9월11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코리엔테스 거리에 있는 유명 극장 파세오 라 플라사(Paseo La Plaza)에서 제2회 중남미 K-Pop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