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오토캠핑의 인기가 뜨겁다. 업계에서는 평범한 오토캠핑 대신 특별한 여행을 완성시키는 다양한 오토캠핑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특히 캠핑시에 불편함은 줄이고 로맨틱함은 두 배로 올려 줄 다양한 센스가전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캡슐커피 머신, 100인치 화면으로 사랑의 동영상이나 로맨틱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터 등 로맨틱한 시간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이색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 커피, 1분이면 완성
네스프레소에서 최근 출시한 캡슐커피 머신 ‘픽시’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이동이 편리해 오토캠핑시 바리스타 커피 보다 특별한 나만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제품은 진공 포장한 캡슐을 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에스프레소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16가지 캡슐 중 선택할 수 있다.

◆ 빔 프로젝터로 로맨틱한 야외극장 연출
LG전자의 빔 프로젝터 ‘미니빔TV(HX350T)’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미니멀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빔 프로젝터다.

여성 핸드백에도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고(16*13.6cm), 무게도 운동화 한 짝(800g) 정도 밖에 나가지 않아 휴대가 편리하다. 어디서든 최대 100인치로 HD급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XGA급(1024*768) 해상도를 갖춰 섬세하고 선명한 영상을 표현해 준다.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노래자랑
금영의 ‘핸디 노래반주기’는 마이크에 반주기와 리모컨 기능까지 합쳐진 휴대용 노래방 기계다.
국내가요, 팝송, 일본곡 등 2만 여 곡을 내장하고 있으며 최신곡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마이크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IT 기기와 연결이 자유로워 TV나 내비게이션 등 스크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노래방처럼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점수가 표시되고 팡파레 기능도 있어 노래 부르는 재미를 더했다. 일반 반주기와 마찬가지로 음정, 박자, 에코, 마이크 볼륨도 조절할 수 있다.

◆ 즉석에서 사진 뽑는 재미
한국후지필름이 출시한 휴대용 포토 프린터 ‘PIVI MP-300’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20초 이내에 폴라로이드 형태로 인화해 주는 제품이다.

기존 폴라로이드 사진기는 사진 촬영 시 인화할 컷을 선택할 수 없어 필름이 낭비되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 제품은 디지털카메라 프린팅과 폴라로이드의 장점을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게가 286g으로 포토 프린터 중에서도 초소형 급에 속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사진을 촬영한 날짜를 자동으로 인식해 기록해 주기 때문에 추억을 기록하는 데에 제격이다. USB케이블을 이용해 카메라의 데이터를 바로 수신할 수 있으며 적외선 통신을 이용하면 케이블 없이도 사진 송수신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