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0.60%) 오른 477.5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그리스 의회의 정부 재정 긴축안 통과 기대로 모두 1% 넘게 급등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이 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억원, 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 강세와 함께 코스닥시장 부품주들도 오름세를 타면서 운송장비·부품이 강세다.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장비, 반도체, 화학, IT(정보기술) 부품, IT 하드웨어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등이 상승하고 있고, CJ E&M, CJ오쇼핑, COI머티리얼즈 등은 약세다.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해 54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5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7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