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신형 `칭'급 잠수함 배치
홍콩의 명보(明報)는 28일 월간지 경보(鏡報)를 인용해 "중국이 자체 기술로 칭(淸)급 최신형 잠수함을 개발했다"면서 "이 잠수함은 우한(武漢)조선소에서 건조돼 현재 상하이(上海) 인근 부두에 정박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최신형 `칭'급 잠수함에는 `쥐랑(巨浪)2' 미사일 6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경보는 전했다.
쥐랑2는 길이 15m, 최대 사거리 8천㎞에 달하는 SLBM으로, 미국 전역을 사거리에 둘 수 있는 전략 미사일이다.
아울러 최신형 칭급 잠수함은 사거리 1천500㎞ 짜리 순항미사일 42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고 경보는 전했다.
최신형 `칭'급 잠수함이 중국인민해방군의 북해, 남해, 동해 함대에 각각 1척씩 배치되면 미국의 4, 5개 항모전단의 전력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보는 중국 인민해방군 전략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칭'급 잠수함은 바다를 통해 미국 본토 주변까지 접근할 수 있어 미국 전역을 타격 범위로 삼을 수도 있다고 이 잡지는 덧붙였다.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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