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동부건설 '영덕역 센트레빌', 분양가 3.3㎡당 11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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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동부건설은 내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의 수원 영덕역 근처에 지을 아파트 '영덕역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9~30층 3개동에 23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84㎡ 156가구 △101㎡A 37가구 △101㎡B 40가구 등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이뤄진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30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영통지구 아파트 시세보다 다소 저렴하다는 평가다. 층에 따라 3.3㎡당 1000만원대 분양가도 매겨 놓고 있다. 중도금 10%는 5%씩 나눠 낼 수 있고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아파트 이름에서처럼 '영덕역 센트레빌'은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에서도 멀지 않아 교통 입지가 괜찮다는 평가다.
분당선 연장구간은 서울 선릉~용인 보정역을 잇는 기존 분당선에서 신갈~기흥~영덕~영통을 거쳐 수원역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센트레빌 단지에서 영덕역까지는 직선거리로 700m쯤 떨어져 있다.
영덕역 센트레빌은 2013년 4월 준공예정이어서 입주 때는 분당선 연장구간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단지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까지는 2.2㎞ 떨어져 있고 경부고속도로 수원IC까지는 직선거리로 3㎞쯤이어서 서울 강남을 오가기에 수월한 편이다.
영덕역 센트레빌의 행정구역상 주소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이지만 사실상 수원의 강남이라는 영통지구 생활권에 속한다. 영통지구의 학원가 및 대형 할인매장이 가깝고 수원 프리미엄아울렛은 단지와 거의 맞닿아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3배에 육박하는 영흥공원과 바로 이어진다. 야트막한 산으로 이어지는 영흥공원 자락에 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에 동부건설은 데크방식으로 아파트를 설계했다.
때문에 지하 2층이지만 사실상 지상과 수평으로 연결된다. 이곳에 상가 대신 총연면적 1578㎡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들인다. 지하 1층에는 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등 운동시설을 갖추고 지하 2층에는 문고 독서실 보육시설 등을 꾸밀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영통입구 사거리 북쪽의 잔다리전원마을 앞에 마련돼 있다. 1588-9551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