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에 진출한다.

이양구 대표는 "국내 최초로 360도 빛 방사기능을 가진 LED칩을 적용하고,이를 국내 최대 효율로 원하는 지점에 비추는 반사판을 채용한 조명패키지를 바탕으로 LED 조명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성제약은 2009년 100% 출자법인인 동성루맥스를 설립했고,2년간 관련 특허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 대표는 "암 및 악성 여드름 치료를 위한 광역동치료(PDT) 관련 광치료 의료기기 개발에 나서면서 조명시장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동성루맥스 LED 제품은 기존 LED 제품보다 광효율이 월등하게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30%가량 저렴하고 전기요금도 적게 나오기 때문에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동성루맥스는 올 9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태국 필리핀 베트남과의 수출계약 성사가 목전에 와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