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신규사업의 성장동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오후 1시12분 현재 네패스는 전날보다 650원(3.62%) 오른 1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태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올 하반기부터 네패스PTE(싱가포르에 위치한 자회사)의 12인치 WLP(Wafer Lever Packaging) 사업을 한국 본사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WLP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주요 패키징 기술인데 네패스는 삼성전자와 미국 브로드컴을 주요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네패스가 후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비메모리는 AP(Application Processor), Wireless chip(Wi-Fi Bluetooth 등) 등"이라며 "네패스 본사의 WLP 매출은 2011년 345억원, 2012년 595억원을 각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