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130960) - 방송이 이끌고 영화와 음악이 뒷받친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63,000원(유지) ● 2분기부터 방송 부문이 실적 개선 이끌 전망 CJ E&M의 11년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다. 2분기, 3분기,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51억원, 429억원, 510억원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방송 부문의 뚜렷한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광고 보너스율 축소와 IPTV 채널 공급으로 광고 및 수신료수익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2분기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체 이익의 58.7%를 차지할 것이다. 3분기에는 슈퍼스타K3(광고 선판매 200억원)가 방영될 예정이다. ● 영화, 음악 부문 라인업 확대도 긍정적 2분기 이후 영화 라인업은 경쟁력이 높다. 5월 4일 개봉한 영화 써니의 관람객이 273만명을 넘어섰다. 써니가 4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다면 예상 극장 매출액과 영업이익(부가판권 수익, 마케팅비용 제외)은 각각 143억원, 22억원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전작에서 각각 468만명, 747만명을 동원한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가 각각 5월 26일, 6월 30일에 개봉될 예정이어서 2분기 이후의 실적도 긍정적이다. 쿵푸팬더2, 트랜스포머3가 각각 관람객을 400만명, 600만명을 동원한다면 영업이익은 각각 22억원, 33억원을 달성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음악부문에서도 대형 공연 및 콘서트 등 라인업이 확장되고 있다. ● 서든어택의 재계약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 그러나 라인업 확충으로 만회 서든어택(FPS)의 재계약에 대한 불확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서든어택은 연간 540억원 규모의 게임으로 게임 부문 매출액의 20%, 전체 매출액의 4%를 차지해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스페셜포스2, 프로젝트 Raw, 그라운드제로 등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이 2분기, 3분기 중 출시되고 약점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 게임) 라인업을 강화해 서든어택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채널링 확대 및 PC방 유통 역량 강화를 통해 11년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실적호조에 주목, 매수의견 유지 CJ E&M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3,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BITDA에 목표 EV/EBITDA 7.4배(11년 해외 미디어 업체의 평균 7.9배를 6%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11년 이후에도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11년, 12년 매출액 전년 대비 각각 14.6%, 9.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각각 161.6%, 20.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컨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협상력 강화, 컨텐츠 라인업 확대로 광고 및 수신료수익이 증가하는 등 관련 수익이 늘기 때문이다. 2) 방송, 게임, 영화, 음악 등의 라인업이 확대되는 것은 향후 해외 진출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