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외국계 매도세에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5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6.65% 하락한 4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OCI는 현재 전 종목 중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급증세를 보인 OCI의 대차잔고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최근 10거래일 동안 대차잔고가 383만주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시가총액 대비 16.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GDR 발행과 유상증자에 따른 차익거래 물량으로 판단된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대차잔고(주식을 빌려 매도(공매도)한 후 재매수 하지 않은 수량)가 많다고 하면 주가하락을 예측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청약 완료 이후 상당 부분의 청산 물량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