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리츠칼튼호텔에서 IT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과 기관투자자, 증권회사 등 80여명을 상대로 한국 증권시장 상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ㆍ삼성ㆍ유진 등 3개 국내 증권회사, 삼일회계법인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한국 증시를 소개하고 상장 절차와 사례 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작년 4월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이 미국 기업 최초로 한국에 상장하면서 물꼬를 튼 이후 현재 2개의 미국 회사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이창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우수한 한상 기업이 한국 상장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설명회 이후 거래소를 비롯한 증권사들은 뉴욕으로 옮겨 글로벌 대형기업을 접촉하는 등 개별기업 대상 상장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