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미수금 감소로 현금흐름 좋아질 듯"-KTB證
신지윤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올 1분기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6456억원, 순이익은 11.4% 늘어난 4062억원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예상 수준의 좋은 실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1일 가스요금이 인상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요금 현실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LNG 도입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상태에서 연동제가 가동되면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탐사개발(E&P) 사업에 대한 시각 전환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LNG 소비증가와 원전확대 정책 후퇴 현상을 보이고 있어 가스전과 유전 프로젝트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여태까지 한국가스공사의 탐사개발(E&P) 사업은 정부에 등 떠밀린 투자라는 인식이 강했고, 초기에 대규모 투자비가 들어가 부정적인 면이 주로 인식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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