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유성기업의 파업이 일주일 만에 종료됨에 따라 현대차기아차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성문 연구원은 "지난 20일 카니발 생산을 위한 야간근무 취소로 시작된 현대ㆍ기아차의 생산 차질은 그리 큰 규모가 아니었다. 향후 잔업과 주말 특근 등을 통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유성기업의 파업으로 현대ㆍ기아차의 생산 중단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파업 종료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게다가 이번 파업 사태로 현대ㆍ기아차는 핵심 부품에 대한 공급처 다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이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