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 비롯해 30평형대가 전체의 70%차지
아파트 현장에 마련한 모델하우스 5월26일 오픈


GS건설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52-1번지 일대 옛 대상공장 부지에 지을 아파트 ‘강서 한강자이’의 모델하우스를 5월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22층 10개동에 790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184가구 △84㎡ 282가구 △98㎡ 81가구 △102㎡ 41가구 △124㎡ 122가구 △127㎡ 60가구 △154㎡ 20가구 등이다.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감안해 59㎡형을 공급하는 게 눈길을 끈다. 옛 30평형대인 전용 102㎡ 이하 면적이 전체 공급물량의 70%를 차지한다.
[강서한강자이①규모]옛 대상공장 부지에 짓는 아파트 790가구
‘강서 한강자이’의 입지 매력으로는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 우선 꼽힌다. 가양역과 양천향교역 중간쯤에 있기 때문에 두 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양역은 지하철 9호선의 특징인 급행열차 정차역이어서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승차시간 기준으로 각각 김포공항 6분, 여의도 11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22분쯤 걸린다.

양천향교역 사거리에서 서쪽으로는 대로와 맞닿아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지로 유명한 마곡지구다. 총 366만여㎡ 부지에 첨단산업 연구개발 단지와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이다. 아파트 일반분양은 2012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강서 한강자이’는 아파트 이름에서 감지할 수 있듯이 한강에서 가깝다. 직선거리로 450m쯤 떨어져 있다. 때문에 한강쪽으로 배치되는 아파트의 특정 세대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를 들이는 조건으로 아파트 개발사업이 이뤄졌기 때문에 단지 내에 대로를 따라 지상 12층 및 15층의 지식산업센터 2개동이 들어선다.

요즘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는 업무용 빌딩과 거의 유사하고 건물 안에 편의시설도 많은 편이다. ‘강서 한강자이’와 마주할 지식산업센터에는 상가와 함께 실내골프연습장도 유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건설은 지식산업센터 내에 실내골프연습장이 설치되는 것을 고려해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골프연습장을 빼고 입주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탕을 갖춘 남녀사우나실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GX룸, 문고, 독서실, 그룹스터디실 등이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3665-55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