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6일 씨젠에 대해 B2B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씨젠은 지난 13일 미국 아코니바이오시스템즈 대상 DPO(Dual Priming Oligonucleotide) 기반 호흡기 진단제품에 대한 전세계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씨젠은 본계약 체결에 따라 계약금 및 러닝로열티를 수취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각종 B2B 성과가 달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씨젠은 올 2분기 식약청 FSC(Free Sales Certifigate) 취득시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 분자진단제품 허가 및 수출확대, 미국 건강검진센터 성감염증 분자진단제품 뉴욕주 허가 취득시 미국 수출증대, 캘리퍼 대상 DPO 기반 호흡기감염증 및 급성식중독 관련 제품 미국 수출계약 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분자진단 원천기술을 토대로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진출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 중인 씨젠을 바이오산업 차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