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명투수 출신 존 스몰츠(4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대회인 네이션와이드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가 최하위로 예선 탈락했다.

스몰츠는 4월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발도스타의 킨덜루 포레스트 골프장(파72·7천781야드)에서 열린 네이션와이드 투어 사우스 조지아 클래식(총상금 62만5천달러)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2라운드까지 27오버파 171타의 성적에 그쳤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3승에 세이브도 154개나 올리며 통산 방어율 3.33을 기록한 뒤 2009년 은퇴한 스몰츠는 컷 통과 기준선인 1언더파 143타에 무려 28타나 뒤졌다.

2라운드까지 선두 존 밀스(캐나다)의 9언더파 135타와는 비교조차 어려운 수준이다.

스몰츠는 2라운드까지 마친 148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으며 147위인 제프 프레지어와 비교해도 9타나 뒤져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