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 단독 선두로 부상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둘째날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최경주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이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천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티샷이 크게 흔들려 1언더파 71타를 치는데 그쳤다.

전날 공동 9위였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떨어졌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이틀 동안 2타씩을 줄이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지만 순위는 1라운드보다 1계단 떨어진 공동 22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 146타, 김비오(21·넥슨)는 3오버파 147타를 쳐 컷 탈락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노리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에 머물렀다.

◇2라운드 주요 선수 순위
1.버바 왓슨 -10 134(66 68)
2.조시 티터 -9 135(69 66)

12.루크 도널드 -5 139(68 71)
최경주 (68 71)
22.위창수 -4 140(70 70)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