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과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
차렵이불, 의류, 냉동피자 등 어린이재단에 기부된 물품 판매

시중 가격의 반값 이하로 물건을 구입하고, 이웃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나눔바자회가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다.

GS건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시청역(1호선 4번 출구) 인근 어린이재단 앞 광장에서 나눔바자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나눔 바자회에서는 GS건설 ‘자이(Xi)사랑나눔봉사단’ 소속의 임직원 45명이 차렵이불 2,000여점, 의류 15,000여점, 냉동피자 1,000판 등 어린이재단에 기부된 물품을 판매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GS건설, 서울 시청광장서 이웃돕기 나눔바자회 개최
19일 나눔바자회 행사에 참여한 GS건설 재무팀 강영경 대리(29)는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기회가 닿을 때마다 참여하고 있다”며 “고물가, 고유가로 모두가 생활하기 힘든 때지만, 이런 때 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박자영씨(23)는 “날씨가 좋아서 시청 광장에 우연히 들렀다가 나눔바자회를 하고 있어 조카 옷을 하나 골랐다”며 “알뜰하게 쇼핑도 하고,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기분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에 발족한 GS건설 ‘자이사랑나눔봉사단’은 봉사 활동자와 수혜자를 1:1로 연결해 봉사하는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연간 약 400여회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단순 시혜적인 사회봉사활동을 넘어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문화', '환경안전'의 3대 핵심영역으로 재편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