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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F대란 진화 나선다…김석동-5대금융 회장 18일 긴급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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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난 겪는 건설사 지원 논의할 듯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KB · 우리 · 신한 · 하나 · 산은 등 국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18일 오전 8시 긴급 회동한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신 회수로 촉발된 금융 및 실물 위기를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금융당국 수뇌부가 간담회 형식을 빌려 지주사 회장들을 소집했다.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이 이례적으로 함께 나올 만큼 현안들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김석동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이뤄질 긴급 회동에서 삼부토건과 동양건설산업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등을 불러온 금융권의 무차별 여신 회수 문제와 관련,"금융지주 회장들이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물론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도 나온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주사들이 은행은 물론 증권 카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을 거느리고 있는 만큼 위기 조짐이 보이면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며 "회장들이 금융권의 맏형답게 리더십을 보여 달라는 취지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부동산 PF 대출과 건설사 부실 문제 △금융회사 전산 보안 △가계부채 연착륙 △서민금융 기반 강화 △신용카드 과당 경쟁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금융당국 수뇌부와 지주 회장들은 특히 건설사들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을 야기한 부동산 PF 대출 회수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PF 대출 25조원 가운데 대형 은행들의 대출 만기가 2분기에 집중돼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5~6월 중 건설사 연쇄 부도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 저축은행 보험 자산운용 등 금융권이 회수할 PF 대출 가운데 사업성은 있지만 단기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지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최고 책임자들은 또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유출과 농협의 전산망 마비 등은 금융권의 보안 불감증에서 비롯됐다고 보고,관련 인력과 전산 투자 확대를 주문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17일 발표한 서민금융 대책,2분기 중 나올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 과정에서 금융지주 및 자회사들이 적극 협력해줄 것도 요청하기로 했다.

    류시훈/안대규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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