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16개월만에 러시아에서 핵무기 사찰 활동을 13일 재개했다.

미 국무부는 미.러간의 새로운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따른 현장 사찰을 위해 미국 사찰팀이 이날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09년 말 전략무기협정이 만료된 뒤 러시아에서의 핵사찰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월 발효된 새 협정은 미.러 양국 사찰단이 상대국에서 핵무기 감축 등과 관련한 사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황재훈 특파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