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 IPTV와 스마트폰, PC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로 제공할 해외 3차원(3D) 및 HD, 라이브음악 콘텐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영상 견본시장 MIPTV 2011에서 미국의 3D 채널 '빅풋(Bigfoot)TV', 패션채널 '패션원(Fashion One)HD', 라이브음악 전문 '아이 콘서트(i-Concert)와 '콘텐츠 공급 및 N-스크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빅풋TV는 영화, 애니메이션, 스포츠,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3D 영상물을 24시간 방송하는 채널이다.

패션원HD는 패션과 생활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아이콘서트는 팝과 클래식, 재즈, 얼터너티브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 공연으로 즐길 수 있는 채널이다.

KT는 이 세 채널 콘텐츠를 IPTV인 올레tv 외에도 휴대전화,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다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올레tv의 해외 채널이 모두 23개로 늘어났으며, 특히 빅풋TV 채널 수급으로 국내 IPTV 업체 최초로 해외 3D 특화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