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전 의원(사진)이 4 · 27 강원지사 보궐선거의 민주당 후보가 됐다.

최 후보는 31일 실시된 강원지사 후보 경선에서 55.8%를 득표,조일현(29.0%) · 이화영(15.2%) 예비후보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28일부터 3일간 강원도민 3000명과 당원 29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전수조사를 병행했다.

최 후보는 "강원도의 자존심을 지키라는 도민들의 명령을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조 · 이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똑같이 두 분과 함께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의 5대 공약으로 △평화의 동해,번영의 출발점 동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강원 △헬시 원주(HealthyWonju) △교육비 · 노후 · 장애 걱정 없는 '행복 2배 강원도' △소득 2배 강원 등을 제시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