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60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을 공매에 부친다.

캠코는 17일 국가가 보유한 상가주택 토지 등 106건을 국유부동산을 인터넷 전자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일부 부동산에 대해서는 임차인도 모집한다.

이번 공매에는 전체 매각대상 물건의 70%정도가 최초 매각(임대)예정가보다 저렴하게 나와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게 캠코측의 설명이다.물건 소재지역도 서울을 비롯해 대전 광주 등 전국에 분포돼 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다음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매각(임대)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는다.

낙찰이 되면 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하면 된다.임대물건도 마찬가지다.임대계약 기간은 5년 이내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