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LG U+)가 올해 전년대비 8% 성장한 8조7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LG U+는 18일 서울 상암동 LG U+ 상암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2010년 매출 8조4985억원, 영업이익 6525억원, 당기순이익 5645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상철 LG U+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무선 네트워크 '유플러스존(U+ zone)'을 확대하고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다양한 탈통신 서비스를 5000만 온 국민에게 제공해 네트워크 및 가입자 기반의 열세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8% 성장한 8조 7천억원의 매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주주가치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