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텍이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향후 LNG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로 강세를 보아고 있다. 17일 화인텍 주가는 오후 1시 53분 현재 전일대비160원(4.45%) 오른 3755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다. 장중 12.66%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화인텍에 대해 LNG 수요 증가와 가스전에 대한 공격적인 개발가능성이 부각되며 LNG 관련 기자재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일본 원전 폭발 사고로 대체 에너지인 LNG가 부각된데다 최근 로열더치쉘, 쉐브론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개발 업체들이 잇따라 가스전 개발 계획을 발표해 LNG 기자재 업체도 수혜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호주 고르곤프로젝트 기자재가 계획대로 상반기 안에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의 가스전 개발 계획이 LNG 관련 기자재 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