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임직원들이 독자생존 길을 모색하기 위해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법원이 론스타에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려 론스타 보유 외환은행 지분이 시장에 강제 매각될 수밖에 없다며 자사주 매입은 독자생존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환은행이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외환은행 시가총액의 0.68% 수준입니다. 앞서 대법원은 론스타가 외환카드를 싼값에 흡수합병하기 위해 허위 감자설을 퍼뜨려 외환카드의 주가를 떨어뜨렸다는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