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외환보유액 운용 조직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투자의사결정과 관련해 외부자문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외환보유액 운용에 있어 안전성 및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외환보유액 증대에 대응해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투자환경 변화를 고려해 최적의 전략적 자산배분을 모색하고, 차세대 외자운용시스템 구축사업 역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한은은 증권 조기결제 등 증권시장 결제제도 선진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올해 하반기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엔과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기구의 개정 매뉴얼에 맞춰 2014년까지 국민소득과 국제수지 통계 개편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