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연이 스캔들 때문에 유학을 떠난 사연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김보연은 "과거 스캔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보연은 "당시 여배우에게 스캔들이 생기면 치명적이었다"며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과 이런저런 소문이 생기는 것이 견디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예계 생활을 접기로 결심하고 유학을 갔는데 정말 외롭고 힘들었다. 결혼도 순간적으로 결정하고 어리석었다"며 "요즘 후배들에게는 피하지 말고 당당해지라고 한다. 당시 내가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능엔터테이너 혜은이, 김보연, 전영록이 출연해 당시 영화계와 가요계를 동시에 휩쓸었던 그들의 인기와 활약상에 대해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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