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 '구리 인창 신일유토빌' 견본주택 26일 오픈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도입해 타 단지와 차별화
단지 3면 1만2,000m² 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

공급이 뜸했던 구리시에서 오랫만에 신규 아파트가 나온다.

신일건업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533-4번지 일대에 지을 ‘구리 인창 신일 유토빌’에 대해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리 인창 신일 유토빌’은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에 총 365채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59㎡ 73채, 84A㎡ 130채, 84B㎡ 112채, 84C㎡ 50채 등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로만 구성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일건업은 이 단지를 구리에서 보기 드문 평면 설계를 적용하고 마감재 수준을 높여 인근에 자리한 기존 아파트와의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가 설치된다는 점이다. 수입 주방가구는 주상복합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 고가 주택에 적용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단지는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일반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이태리에서 수입한 고가의 주방가구가 전세대에 시공된다.

또 평면도 다양화해 천편일률적인 주변 단지와 차별화를 꾀했다. 전용 59㎡형은 총 73채에 불과해 1개 타입으로 공급되지만 84㎡형은 3개 타입으로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84㎡A타입과 C타입은 판상형 3베이로, B타입은 2면 개방형의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때문에 통풍과 환기가 우수한 평면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A,C타입을, 그리고 조망과 신평면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은 B타입을 선택하면 된다.

B타입의 경우, 2개의 자녀침실 사이에 알파공간을 제공해 가족실이나 서재, 맘스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알파공간과 자녀침실 사이에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좀더 침실을 넓게 사용하고자 하면 침실 확장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입지도 괜찮은 편이다. 북부간선도로가 바로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 47번 국도, 교문사거리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서울 강남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이미 생활편의시설과 인프라가 다 갖춰져 있는 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위치한다. 뿐만 아니라 단지 3면이 약 1만2,000m² 규모의 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 인창 신일 유토빌’은 2만8,000여채의 구리 뉴타운 지역 내 위치해 있어 향후 구리뉴타운 개발에 따른 수혜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뉴타운 내에서 분양될 아파트에 비해 낮게 공급가격을 책정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구리 교문사거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오는 26일 오픈한다. 조합원 신청접수는 모델하우스 오픈일인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이며 3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조합 아파트이기 때문에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다.<분양문의 : 1588-3474>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