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빅뱅이 국내 가요계에 이어 세계적 시장에도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미 국내의 모든 음원차트에 자신들의 4번째 미니앨범 전곡을 TOP10 안에 진입시키는 기염을 통한 빅뱅은 아시아를 제외한 북미나 유럽 등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게 소개된 빅뱅의 미니4집 앨범은 2월 25일 오전 8시 현재 미국 종합앨범차트 10위를 비롯해, 캐나다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앨범차트는 R&B/Soul이나 HIPHOP 등 특정 장르가 아닌 현재까지 발표한 모든 장르의 음악들을 말 그대로 종합해서 정리한 차트. 그 동안 태양과 GD&TOP 등 미국의 R&B/Soul 차트나 힙합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전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차트에서 특히 미국-캐나다 아이튠즈 종합차트 10위 안에 진입한 것 이번 이 처음이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빅뱅이 아시아권을 제외하고 북미 지역에서는 한 번도 프로모션을 가진 적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앨범이 한국어로만 녹음된 앨범이라는 점이다.

빅뱅 역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제는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눈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한 만큼 앞으로 성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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