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42층 높이에 아파트 495채와 오피스텔 69실로 구성
분양가 상한제 적용받아 3.3㎡당 1900만원선 예정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 정문 맞은편에 지을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서울숲 더샵’을 3월 분양한다.

지하 5층, 지상 42층 3개동에 아파트 495채와 오피스텔 69실로 이뤄진다. 상가도 들인다. 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세대수는 △84㎡ 183채 △92㎡ 157채 △101㎡ 79채 △114㎡ 50채 △150㎡ 26채 등이다.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66 ~ 76㎡ 21실 △83 ~ 87㎡ 21실 △92 ~ 95㎡ 5실 △103 ~ 109㎡ 9실 △116 ~ 143㎡ 13실 등이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아 아파트의 경우 3.3㎡당 1,900만원선으로 예정하고 있다. 서울 숲에서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는 3.3㎡당 4,000만원선에 나오기도 했으며 인근 왕십리 뉴타운에서는 3.3㎡당 2,000만원선에 분양될 것이란 전망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라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서울숲 주변에서 3년 만에 공급되는 더샵은 단지 남쪽 중랑천 너머로 115만㎡의 서울숲 공원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옆 중랑천을 따라 15분쯤 걸으면 한강과 서울숲 공원을 만날 수 있다.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강북 도심과 강남 압구정 중간에 위치해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역도 단지에서 가깝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은 5분거리, 왕십리역은 10분이내 거리다.

특히 왕십리역은 지하철 2호선·5호선·중앙선을 비롯해 올해 말 개통예정인 분당선연장선이 지난다. 201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연결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한양초등학교를 비롯해 행당중학교, 한양대부속고, 무학여고, 성동고, 한양대학교 등 각급 학교가 있다. 왕십리역사 내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비롯해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숲 더샵에 물결치는 형상의 화려한 외관을 적용해 주변지역 어디서나 눈에 띄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단지 내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태양열과 지열을 이용한 발전시스템, 지하주차장의 LED 조명 등을 설치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연결된 야외 퍼팅그린을 설치하는 한편 휘트니스센터와 독서실도 마련된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 대신 입주민들이 서울 야경을 볼 수 있는 스카이가든(옥상 정원)을 꾸민다. 저층부 상가 및 업무시설에는 생태연못과 각종 수경시설을 갖춘다. <분양문의(02)3452-4008>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