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10일 전날보다 4.06포인트(0.04%) 내린 10613.7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중국의 경제·금융정책의 향방 등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 매수세가 약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전 중에 발표된 지난 12월 기계수주통계가 예상을 밑돈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내각부는 민간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선박·전력을 제외한 민간 수요 수주액이 전월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은 5.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닛산자동차는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차익매물에 2.46% 하락했다. 3월 결산법인인 닛산자동차는 작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4850억엔에서 5350억엔으로 올렸다.

오전 11시32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9% 떨어진 8908.25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65% 하락한 23013.0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4% 오른 2777.96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036.51로 0.44% 내림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