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후 전세계에 수퍼 박테리아 공포를 불러 일으킨 'NDM-1형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구조가 국내 바이오업체에 의해 규명됐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NDM-1 구조 관련자료를 미국에 소재한 전세계 단백질 정보 은행인 프로테인 데이터 뱅크(PDB)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NDM-1은 지난해 8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에 대해 경계령을 내린 신종 수퍼 박테리아로, 지난해 12월 국내에서도 감염환자 4명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다국적 제약사와 NDM-1 수퍼 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에 관해 협의중"이라며 "이밖에 다수의 신개념 항생제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