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구진 "탈모·백발 원인 찾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탈모와 백발의 원인이 일본의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4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에미 도쿄의과 치과대학 교수 등 연구진은 특정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탈모와 백발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연구진이 발견한 특정 단백질은 모근에 있는 '17형 콜라겐'이다.
모근에 있는 모낭간세포와 색소간세포는 검은 머리카락이 다시 나도록 돕는데 17형 콜라겐은 두 세포가 고갈되지 않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
연구진의 실험 결과, 유전자 조작으로 17형 콜라겐을 없앤 쥐는 6개월 이내에 털이 하얗게 변했고, 10개월 만에 전신의 털이 빠졌다. 쥐는 통상 생후 2년부터 탈모나 백발이 진행된다.
니시무라 교수는 "두피에 이 콜라겐이 생성되는 약을 개발하면 탈모나 백발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4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니시무라 에미 도쿄의과 치과대학 교수 등 연구진은 특정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탈모와 백발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연구진이 발견한 특정 단백질은 모근에 있는 '17형 콜라겐'이다.
모근에 있는 모낭간세포와 색소간세포는 검은 머리카락이 다시 나도록 돕는데 17형 콜라겐은 두 세포가 고갈되지 않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
연구진의 실험 결과, 유전자 조작으로 17형 콜라겐을 없앤 쥐는 6개월 이내에 털이 하얗게 변했고, 10개월 만에 전신의 털이 빠졌다. 쥐는 통상 생후 2년부터 탈모나 백발이 진행된다.
니시무라 교수는 "두피에 이 콜라겐이 생성되는 약을 개발하면 탈모나 백발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