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층별로 70% 안팎이 돈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청소년기에 외환위기를 겪은 25~31세가 돈에 가장 민감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고회사 HS애드는 지난해 서울 · 경기 및 6대 광역시에서 13~59세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발표했다.

청소년기에 외환위기를 겪은 25~31세는 78.5%가 '돈은 인생에서 중요한 목표'라고 답해 돈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유신 시기를 경험한 50~59세(71.9%),탈냉전을 경험한 32~40세(70.9%),월드컵 세대인16~24세(68.5%) 순이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