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효성그룹이 소셜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효성그룹 계열사 갤럭시아컴즈는 7일 소셜커머스 서비스 ‘소셜비(socialbee.co.kr)’를 시작한다고 6일 발표했다.갤럭시아컴즈는 전자결제,상품권 거래,무선 인터넷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다.조석래 효성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대주주인 IT서비스업체 효성ITX가 2008년 인수한 바로비젼이 모태다.

김천수 소셜커머스 사업부장(상무)는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올해 5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갤럭시아컴즈의 모바일쿠폰 및 상품권 등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 내놓을 계획”이라며 “탄탄한 자본,브랜드 신뢰도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에 국내 최고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아컴즈는 1일부터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주요 포털 사이트,패션잡지 등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7일 소셜비 회원으로 가입한 이용자들에게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2000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첫번째 쏘비 습관’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