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용등급 강등 영향과 수급 악화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0.71% 하락한 2199.73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반짝 상승하며 212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엔화 약세 우려로 자동차주들이 급락하면서 지수도 하락하며 장중 2100선도 밑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장중 나란히 매도로 돌아서며 859억원, 66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홀로 매수에 나서며 198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52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으로 장중 사상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지만 일본 신용등급 강등으로 엔화 약세가 우려되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2~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 약세로 운수장비 업종이 2.78% 급락하고 있고 기계업종도 1.98% 하락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은 하락반전했다. 코스닥은 0.86포인트 하락한 527.77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