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최재환,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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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재환이 연쇄살인마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였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싸인'에서는 다경(김아중 분)이 진범인 안수현(최재환 분)에게 잡혀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 그려졌다.
살인마를 쫓던 다경은 사건의 중요한 증거물을 지훈(박신양 뷴)에게 전해주고 돌아가는 길에 진범 안수현의 손에 잡히고 만다.
안수현은 소리지르는 다경에게 웃으면서 "그쪽은 내 취향이 아닌데, 어쩌겠어 뛸수있겠어?"고 물었고 다경은 "재미로 죽였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이에 안수현은 "응. 마지막 여자가 제일 재미 없었어. 도망가라고 해도 도망가지도 않고 울면서 살려다라고만 해서 그냥 짜증나서 죽였어"라며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순진한 웃음속에 숨겨진 잔인함은 극중 고다경은 물론 안방까지 오싹함이 전해졌다. 고다경이 위기에 처해 안수현에게 쫓기는 아슬아슬한 장면에 시청자들도 마음을 조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싸이코패스가 빙의된 듯 리얼한 연기다" "최재환의 재발견" "웃을 때 소름이 다 끼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