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 회사인 SIPCHEM과 총 5000만달러 규모의 에틸 아세테이트 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연간 10만t 생산 규모의 이 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기지인 주베일 산업단지에 건립된다. 항만출하설비 파이프라인과 함께 설계 · 구매 · 시공 일괄방식(EPC)으로 지어지며 2013년 3월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테크건설은 "에틸 아세테이트 기본설계까지 수행해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