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12일 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오후 2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1.42%)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장중 4.52% 오른 4만45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산업에 대해 그동안 주가 부진으로 상대적 상승여력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산업의 자체사업 매출 가시화로 올해 높은 이익 증가세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마진율은 하락하더라도 지속 성장을 위한 공종다각화의 초석이 올해부터 다져지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대산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7.8%, 9.6% 늘어난 7370억원, 843억원으로 예상되고, 전분기대비로도 18.3%, 2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외형과 수익성이 본격적인 성장궤도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