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은 8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3~17도를 보이며 강추위가 이어졌다.

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북부 최저 기온은 포천 영하 17.3도, 연천 영하 16.9도, 문산ㆍ양주 영하 16.7도, 의정부 영하 14도, 고양 영하 1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0도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이날 오후 9시를 전후해 약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1㎝ 미만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 관계자는 "9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에 신경쓰고, 수도관 등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10개 시ㆍ군 중 구리시를 제외한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이다.

(의정부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